코레일은 2016년 8월부터 수행해 온 마닐라 메트로 7호선 자문 계약을 연장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연장은 코레일이 사업권자인 산 미구엘로부터 광역‧도시철도 분야 40여년 운영노하우, 우수한 기술력 및 자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7월부터 수행하는 자문 계약은 6개월 단위로 연장된 5차 계약으로 2020년 개통을 앞둔 MRT-7의 전력‧신호‧통신‧궤도 건설 등 실질적인 철도시스템 제작 및 시공에 대한 자문을 포함하고 있다.
1~4차까지 자문 계약을 통해 약 4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5차 계약과 개통 전까지 추가 자문 수행을 통해 약 50억 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지금까지 기본‧상세 설계 자문, 차량제작 자문 등 4차에 걸친 자문 수행과 함께 수행하는 시공자문, O&M 조직 및 교육 자문을 통해 향후 MRT-7 O&M 선정 입찰에도 상당한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MRT-7 프로젝트는 마닐라 케손시티와 블라칸 지역을 연결하는 23㎞ 구간에 14개역을 건설하는 사업 이다. 향후 코레일은 동남아, 중동 등 해외 O&M 입찰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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