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취임식…“시정 핵심가치는 모두 행복한 ‘균형’”
권오봉 민선 7기 전남 여수시장은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권 시장은 2일 시청 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시민이 참 주인이 되는 여수’, ‘시민중심 시대’의 개막을 천명했다
이어 자신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한 선거결과에 대해 “이번 시장 선거결과를 지켜본 경향 각지의 많은분들이, 여수시민의 지성과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 준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민선 7기 시정 방향은 여러분의 간절한 바람이 현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시정의 핵심가치를 시민 모두가 행복한 ‘균형’으로 삼겠다고 했다.
권 시장은 ‘시민이 공감하고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시정’과 ‘시민 모두가 고르게 잘 사는 경제’, ‘사람중심의 나누는 복지’, ‘품격있는 문화관광’, ‘살기좋은 정주환경’ 을 통해 여수를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우리 여수는 접근성 개선과 인프라 확충으로 최고의 해양관광 중심도시가 됐지만, 시민들은 물가상승과 교통체증, 불균형 개발 등으로 늘 불편을 감내해야만 했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소키 위해 이러한 불편과 치우침이 없이, 관광객과 시민, 원도심과 신도심, 관광산업과 여타산업이 함께 상생하는 새로운 여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권 시장은 태풍 ‘쁘라삐룬’의 내습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민회관에서 열기로 했던 취임식을 접고 시청 회의실에서 간소하게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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