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 ‘기본소득제’ 도입 첫 걸음 뗀다
상태바
경기도 ‘기본소득제’ 도입 첫 걸음 뗀다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8.07.03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산·노동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소득 개념인 ‘기본소득’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다.
 민선 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위원회’는 4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원 102호 컨퍼런스룸에서 ‘경기기본소득위원회의 설치와 운영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 경기위원회 기획재정분과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기본소득위원회 설치 및 이의 운영 방안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은 이한주 공동인수위원장, 박완기 기획재정분과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상재 기획재정분과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강남훈 한신대 교수 ▲라호익 경기도 복지정책과장 ▲문진영 서강대 교수 겸 인수위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유영성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나선다.
 이 지사는 선거 기간 중 기본소득제의 보편적 실천 방안을 연구하는 경기기본소득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성남시의 청년배당을 경기도로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배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해당 절차를 효율화하기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 체계 및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실업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연계해 도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이 지사의 생각”이라며 “이번 정책토론회는 이 같은 이 지사의 핵심 공약이자 정치 철학인 기본소득제를 경기도에 도입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