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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해역 사고 사망자 8월에 최다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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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해역 사고 사망자 8월에 최다 집계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8.08.02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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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국 해안가와 항·포구 등 연안 해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휴가철인 8월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연안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15명으로 이들 가운데 27명(23.5%)이 8월에 목숨을 잃었는데 27명 중 절반가량인 13명이 물놀이를 하다가 숨졌다는 것.
 사고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사망이 절반을 넘었고, 음주 후 사고나 안전수칙 미준수가 뒤를 이었다.
 특히 평일과 비교하면 주말 낮 시간대 사고 발생률이 높았으며 해안가에서 사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항·포구, 갯바위, 해수욕장 등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연안사고 사망자 가운데 95%가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해경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본격적인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해안가 등 전국 연안에서 사고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취약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윤병두 해경청 구조안전국장은 “해안에서 휴가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피서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면서 “해경도 국민이 안전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해상 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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