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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공기업 사장 사표 '선별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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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공기업 사장 사표 '선별 수리'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08.06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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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남춘 인천시장 취임 이후, 인천시 산하 공기업 사장들의 줄사퇴 움직임이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 채홍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 3명은 지난달 시에 사표를 냈지만, 교통공사 사장 사표는 반려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고위 관계자는 최근 “월미모노레일 사업 등 중대 현안을 풀기 위해 사장 교체보다는, 현재 사장이 연속성 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사표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사장은 3년 임기 중 약 1년동안의 잔여 임기를 채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유정복 전 시장의 대외협력특보를 지낸 황 사장과, 홍보특보를 지낸 채 사장은 각각 1년 8개월, 2년의 임기를 남겨 놓고 물러나게 됐다.
 공기업 사장은 아니지만, 경질설이 돌았던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도 청장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대해 고위 관계자는 “김 청장은 취임한 지 겨우 10개월밖에 안 됐는데, 기회도 주지 않고 새 인물로 교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투자 유치 활성화와 6.8공구 개발 등 산적한 현안을 풀기 위한 역할을 김 청장이 계속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방권력이 교체됐다고 해서 전임 시정부 때 임명된 산하 공기업.출자출연기관 기관장들을 무조건 교체할 계획은 없다”며 “그 자리에 맞는 가장 적합한 인재를 중용한다는 것이 박 시장의 인사 원칙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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