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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관내의 한 음식점에서 폐지수집 어르신 100명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안전용품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는 살인적인 폭염에 지친 관내 폐지수집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동대문구 따뜻한 겨울나기 기금’을 사용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삼계탕과 수박을 대접했으며, 630여만 원 상당의 안전조끼와 핸드카트 등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동시에 챙겼다.
유덕열 구청장은 “어르신들께서 삼계탕 맛있게 드시고 체력을 회복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작업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2017년부터 폐지수집 어르신을 전수조사 하고, 2018년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폐지수집 어르신 돌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생계‧주거지원 19가구와 돌봄서비스 126가구 등 총 150여 가구에 1400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폭염 속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폐지수집 어르신 186가구에 670여만 원 상당의 냉방용품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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