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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 8년째 무분규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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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 8년째 무분규 협상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8.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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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여수국가산단에서 주로 일하는 플랜트건설 노사가 8년째 무분규 협상을 이뤄내며 지역 산업평화 분위기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여수시는 최근 학동 흥국체육관에서 진행한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투표 참여자 4261명 가운데 3245명(76%)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민노총 산하 플랜프건설노조 여수지부 조합원과 사 측은 모두 15차례의 교섭을 진행한 끝에 합의안을 도출했다.
 플랜트건설 노사는 이번에 직종과 기능 구분 없이 일당 6000원을 일괄 인상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8년째 부문규 협상을 이어갔다.


 합의안에는 유급 하계휴가를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하고, 휴업수당 관계법도 명시했다.
 노사 양측은 금명간 ‘임금단체협상 조인식’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GS칼텍스와 LG화학 등 대기업의 여수산단 신규투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합의안이 가결돼 지역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의 모범적인 타협문화가 다른 기업에도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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