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수어교실'을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기대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수어에 관심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관악구 사랑의 수어교실’을 9월부터 운영한다.
관악구민의 수어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청각·언어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관악구 수어통역센터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 이루어진 수어교실은 간단한 의사소통을 배울 수 있는 기초반과 수어를 이용해 노래도 배우는 중급반으로 나누어 진행돼 총44명이 수료했다.
이번 수어교실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중급반 수업으로 청각장애를 가진 이웃과 일상생활 속에서 소통 할 수 있을 정도의 교육이 진행된다.
결혼 · 재테크 · 여름휴가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주제를 이용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수어를 배울 수 있다.
강좌는 9월 4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목요일 관악구 수어통역센터에서 오후 7시부터 약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수어에 관심이 많은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메일(kadeaf88@hanmail.net) 또는 관악구수어통역센터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 30명으로 마감하며 수강료는 만원이다. 단 교재비는 별도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사랑의 수어교실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 등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벽을 허물고 더불어 포용할 수 있는 관악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수어교실에 대한 문의사항은 관악구수어통역센터 홈페이지(http://kadeaf.com/) 및 전화(☎02-865-4466)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