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울시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내달 1일 구청에서 제3회 청소년연합축제 ‘청청(靑廳)’을 개최한다.

청청은 ‘청소년과 마을이 만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청소년 자치활동을 지원하고 꿈을 응원하기 위해 2016년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경계 없는 행복한 학교 서대문’을 구현하자는 취지로 청소년축제기획단, 혁신교육지구 민관학 축제협의체, 서대문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다.

행사계획을 보면 이날 구청 광장을 비롯해 대강당, 회의실, 세미나실, 기획상황실, 로비 등 청사 안팎의 공간들이 청소년들에게 개방돼 53개 체험부스에서 에어바운스 물 축구, 미니농구, 가상체험, 컬링, 드론,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물놀이게임장과 성교육버스 ‘탁틴스쿨 와~’가 운영되며 23개 청소년 동아리 공연팀이 참가해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올해 주제는 ‘9월의 글로벌 축제’로 일본, 몽골, 베트남 전통 먹거리 체험 부스, 세계 의상 체험 포토존, 라틴아메리카 타악기인 마라카스 만들기 부스 등이 운영돼 의미를 살리고 연희동 서울외국인학교 학생들도 축제에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연합축제 ‘청청’은 청소년 25명으로 구성된 ‘축제기획단’이 지난 5월부터 석달간 주제를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축제 운영 전반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임형찬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