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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광양만권 해양생태계 보전 특위’ 이달말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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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광양만권 해양생태계 보전 특위’ 이달말 본격 가동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9.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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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일 의원 특별위원장 선임

 전남도의회 ‘광양만권 해양생태계 보전 특별위원회’가 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본격활동에 나서기로했다.
 도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본회의에서 여수출신 이광일 의원(사진)을 광양만권 해양생태계 보전 특별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구성한 광양만권 해양생태계 보전 특별위원회는 광양만권의 해양보전과 수산자원 확대 그리고 대기보전을 위해 해양생태계 변화와 주요 오염원 조사를 실시해 그에 따른 정책 대안을 마련키 위해 꾸려졌다.
 특별위원회는 이달 말부터 내년 3월말까지 6개월간 활동한다.


 여기에는 여수출신 이광일민병대최무경, 순천출신 임종기신민호, 광양출신 김길용, 고흥출신 박진권, 목포출신 전경선, 해남출신 김성일, 담양출신 박종원 의원 등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위 운영 계획안에 따르면 1970년대 여천산단(현 여수산단)을 시작으로 1990년대 광양제철·율촌산단 등이 조성되고 입주기업들이 본격 가동하면서 광양만권 어업이 대부분 사라짐에 따라 정부가 1996년 여수산업단지를 ‘대기보전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이어 1999년 광양·순천 권역을 ‘대기환경규제 지역’으로 지정했으나, 여전히 광양만권의 대기오염원은 기준치를 초과하면서 주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관련 수역도 해양수산부가 ‘특별관리 해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여수산단 인근 해상에 남해화학에서 배출한 폐석고 침출수 등으로 의심되는 희뿌연 ‘백탁현상’이 나타나 광양만권의 해양생태계가 심하게 오염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광일 위원장은 “앞으로 광양만권 해양생태계 보전 특별위원회에서 해양생태계 변화에 따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양 오염원 조사를 통해 광양만권 해양 보전은 물론 수산자원 확대를 위한 문제점 도출을 통해 그에 따른 정책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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