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7일 전국을 돌며 공장 기숙사를 턴 상습절도범을 붙잡아 경찰관에 인계한 공로자에게 표창장과 검거보상금을 전달했다.
공로자 진모 씨 등 3명은 지난 12일 오후 3시께 화성시 발안공단로 소재 한 공장 기숙사에서 피해자의 신발을 신고 나오는 피의자를 수상히 여겨 쫓아가 붙잡은 뒤 112에 신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당시 공장 기숙사에 침입, 총 27만2000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 한모 씨를 추가 조사한 결과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화성과 충청과 인천, 오산지역 산업단지를 돌며 총 24회에 걸쳐 공장 기숙사에 침입, 87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한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김종식 서장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피의자를 추격해 검거한데 대해 감사하다”며 진 씨 등 공로자들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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