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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위기 극복해 ‘더 행복한 충남’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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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위기 극복해 ‘더 행복한 충남’ 실현”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8.10.1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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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취임 100일 기자회견
“저출산·고령화·양극화 해결 최선”
“내포 혁신도시 지정·균형발전 추진”


 양승조 충남지사는 15일 “저출산 위기를 극복해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형 아기수당 지급, 내년부터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시행, 도지사 관사에 충남형 24시간 전담 어린이집 조성 등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사회 양극화 등 우리 사회 3대 위기 해결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00일 동안 임산부 전용창구 개설, 충남도 공공기관 육아기 직원 단축 근무 시행, 어린이집 보육도우미 채용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 같은 복지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경제 활성화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경제 분야 성과로 내포신도시 내 국내 첫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 전문기관인 대체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 건립, 논산·계룡 국가국방산업단지 조성, 천안에 디스플레이 혁신플랫폼 구축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을 내세웠다.
 앞으로 중점 추진해야 할 과제로 내포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 도내 균형발전 전략 추진, 국내 우량기업 유치, 역외유출 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다.
 양 지사는 “지역 내 기업의 본사가 대부분 수도권에 있어 연간 역외유출 규모가 27조 원으로 전국 1위”라며 “역내 소비 촉진과 근로자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등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기획조정실 내 균형발전담당관을 마련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역설했다.


 민선 6기 시절 역점사업이었던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유치 사업과 관련, “처음부터 내포신도시 인구 수요에 맞지 않는 무리한 계획이었다”고 지적했다.
 양 지사는 “종합병원은 인구 30만 도시에나 가능한 사업으로, 인구 10만을 목표로 하는 내포에 종합병원이 오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며 “홍성의료원 내포 분원 설치 등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진지역 라돈 침대 야적과 관련한 주민 반발에 대해서는 “라돈 침대 매트리스를 천안 본사로 이전해 해체 작업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한 달 안에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지역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공약의 나이 기준을 70세에서 75세로 수정하는데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어르신들과 75세로 기준을 올렸을 때의 예산 차액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실현에 투입하는 것이 더 나은지 등을 상의해 결정하겠다”며 “우선 내년 하반기부터 75세 이상부터 시행하고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내년 도의 정부예산 반영액이 6조84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738억 원 증가했다”며 “예산에 미반영된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사업, 당진∼아산 고속도로 설계비 확보 등에 주력해 충남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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