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가 학부모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가운데 10곳을 ‘지자체형 열린 어린이집’으로 처음 지정했다.
광양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확산키 위해 어린이집 10곳을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열린 어린이집’은 구조나 운영적인 측면에서 개방적이고, 학부모의 일상적 참여를 확대하는 곳을 말한다.
이와함께 어린이집 공간을 부모가 자유롭고 편안하게 참관할 수 있도록하고, 운영위원회와 어린이집 프로그램에 학부모 참여를 확대했다.
부모교육과 상담, 만족도 조사를 통해 부모의 의견을 보육계획에 적극 반영하는 등 아동을 건강하게 키우는데 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협력해 나가도록 돼 있다.
시는 올해 열린어린이집 지정을 위해 신청 받은 15개소를 대상으로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우수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10곳을 선정했다.
지정된 어린이집으로는 광양읍 용강어린이집과 옥곡면 낙원, 크레용 , 중마동 키즈하버드, 동그라미, 하늘꿈, 세종, 꿈나무, 해맑은, 광양근로복지공단’ 등이다. 열린 어린이집은 오는 11월 1일부터 2019년 10월 31일까지 1년간 운영한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각종 포상과 정부지원 우선선정, 모니터링 일정기간 제외, 민간의 경우 공공형어린이집 선정 시 가점 부여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는 이번에 지자체형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10곳 가운데 2곳의 어린이집을 선해 ‘우수형 열린어린이집’ 지정을 보건복지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박양균 광양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우리 시 전체 어린이집 수준 향상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