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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8대 금천구의회 백승권 행정재경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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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8대 금천구의회 백승권 행정재경위원장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11.01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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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금천구의회 행정재경위원장으로 쉼 없이 공부하고 실천하며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백승권(더불어민주당·시흥1,4동) 행정재경위원장(사진). 초선때인 제7대의회때부터 역량있는 지역정치인으로 주목받으며, 지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민소통과 민원해결을 최우선으로 지역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있는 백 위원장은 “행정재경위원장으로서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의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당적을 떠나 소속 의원의 목소리가 집행부에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8대 상반기 행정재경위원장으로 활동해 오신 소감.

- 제가 행정재경위원장이라는 자리에 설 수 있게 지난 선거에서 응원해주시고 큰 힘을 준 지역 주민들과 동료 의원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제8대 금천구의회가 시작된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 그동안 소속 상임위원들과 한차례의 정례회와 두 차례의 임시회를 거치면서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 준비, 행정재경위 소관 안건심사 등 의정활동을 하며 바쁜 일상을 보냈다. 앞으로 행정재경위원장으로서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의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당적을 떠나 소속 의원의 목소리가 집행부에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행정재경위원회를 어떻게 운영하실지 계획과 중점을 둘 사항에 대해.

- 행정재경위원회는 집행부의 감사담당관, 기획경제국, 행정지원국, 보건소 및 시설관리공단 소관의 업무와 관련된 상임위원회이다. 우리 위원회에서 다루는 것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문제, 주민자치, 교육, 주민건강 증진 등 지역발전 및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그 분야도 매우 광범위하다. 조례안이나 예산안 심사에서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상임위원회를 두는 것이지만 워낙 다양한 분야를 다루다 보니 전문성 확보가 결코 쉽지 않다.

 

이에 우리 위원회는 전문성을 살리는 동시에 행정의 세부적인 부분에만 치우치지 않고 전체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 위원회 소속 의원님들과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어떠한 정책을 도입하거나 고치는데 있어 그 정책으로 인해 주민들이 받을 영향에 대한 논의를 많이 하고 있으며, 주민들을 위한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위원회 운영에 있어서도 직을 떠나 소속 위원 한분 한분이 주민을 대표하는 분이기 때문에 위원들의 의사가 충분히 개진될 수 있도록 하고 여야를 떠나 최대한 의원 간 협의를 통해 안건을 심사해 나가고 있다.

◆지역의 뜨거운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이신가.

- KCC오토의 도장시설 설치 반대 문제로 지난여름부터 주민여러분께서 많이 걱정해오셨으며, 많은 주민들이 집회현장에 참여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가두행진을 꾸준히 펼쳐 왔으며, 이 현장에 저를 비롯한 우리 금천구 의원들도 참여해 주민들께 힘을 보태고자 노력하고 있다.우리 의회 차원에서는 이러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으며,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209회 임시회에서 ‘벤츠코리아(KCC오토) 도장시설 설치 반대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해 이를 집행부에 이송했다. 또 지난 210회 정례회에서 의원들은 구정질문을 통해 도장시설 설치 반대에 대한 주민의 뜻을 다시한번 집행부에 전달한 바 있다.

 

 

아무리 완벽한 정화시설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도장시설 설치에 대한 주민의 우려는 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KCC오토측에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기를 바라는 주민의 요구 입장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이번 도장시설 설치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준공업지역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에 대해 우리 의회와 금천구청, 그리고 국회의원이 힘을 모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를 비롯한 우리 금천구의회 의원들은 구민의 대변자인 만큼, 주민의 생활권, 환경권, 건강권 보장을 위해 주민의 입장에서 뜻을 같이 할 것이다.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의회의 주된 역할이 집행부 견제에 있지만, 의회와 집행부는 지역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관계이기도 하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협력할때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의회에서도 집행부 공직자들과 대화의 창을 넓히고 의견을 수렴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집행부 공직자들께서도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들에게 신뢰 받는 금천구를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또 금천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 언제라도 의회의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란다.

 

◆위원들과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 우리 행정재경위원회 위원은 연령, 출신지역, 출신정당도 다르기 때문에 의정에 대한 각자 생각도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우리 금천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위한다는 공통의 목표가 있다. 이러한 공통의 목표를 위해 때로는 양보하고 때로는 힘을 모아 앞으로 4년간 함께 동행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주민 여러분께는 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제가 살고 있는 금천은 유년시절의 추억과 청년시절의 꿈이 오롯이 담겨있는 곳으로 지금은 사랑하는 가족,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삶의 공간이기도 하다.

 

저는 한 사람의 구의원으로서 앞으로 4년동안 주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행정에 대해서는 금천의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하에 함께 하되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과감히 시정을 요구하는 의정활동으로 금천의 변화를 이루는 정치를 할 것이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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