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이 바쁜 일정속에서 지역내 유일의 향토대학인 한영대(총장 임정섭)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특강’을 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여수 한영대는 권 시장이 최근 학내에서 ‘여수 미래 비전과 경영전략’이라는 주제강연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시발전 방향과 시정 현안, 청년 취업기반 확충계획 등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국가산단 특성화계열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여수지역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은 전문적 지식과 ‘좋은 인성’을 기르고, 여수시는 국가산단 기업들이 ‘지역 할당제’를 확대해 추진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한영대학 화공플랜트산업과, 석유화학공정과, 화공환경산업안전과 등 국가산단 석유화학 계열학과와 간호과, 작업치료과, 치위생과 등 보건계열 학과 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에 참석한 간호학과 황은혜 학생은 “시장님께서 직접 해주시는 특강을 듣게 돼 의미 있었다”며 “여수의 미래와 결부해 우리들의 취업에 대해 큰 그림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한영대학은 전년도 간호과 취업률 90%, 공학계열 취업률 80%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남해화학,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에 많은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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