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2019년 당초예산 편성 시 민간보조금과 행사축제성 경비를 일괄 10% 절감해 늘어나는 국도비 부담금과 3대 무상복지정책 등 주요 시책사업에 부족한 재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포항시의회로부터 지적된 지방보조금 한도 준수와 지방보조금 절감 요구를 반영하고, 시민 복지와 도시경쟁력 강화에 예산을 보다 집중하고자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편성액을 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렇게 절감된 예산으로 내년부터 시행하는 3대 무상복지정책(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교복), 저출산극복 등을 위한 시책사업과 각종 도시경쟁력 강화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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