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세월호 참사로 경선 일정이 두 차례 연기됐던 새누리당 도봉구청장 후보에 이석기 전 도봉구의회 의장(65)이 선출됐다.29일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까지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경선에서 이재범(58, 변호사), 김영천(57, 전 서울시장 민원비서관), 정병인(63, 전 서울시의회 의원), 이청수(63, 전 서울시의회 수석전문위원), 이석기(65, 전 도봉구의회 의원) 후보 등 총 5명이 경합을 벌인 결과 이석기 후보가 총점 372.61%로 정병인 전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336.24%)을 누르고 새누리당 도봉구청장 후보로 확정됐다.이날 투표는 갑·을 각각 대의원 500명으로 1000명의 대의원 중 633명이 투표를 했고 이 후보는 정병인 예비후보에게 당원투표에서는 146대 228표로 뒤졌으나 27~28일 실시됐던 일반여론조사에서 정 후보는 14.1%, 이석기 후보는 36.7%로 앞서 구청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이석기 후보는 당선소감에서 “도봉구민과 당원여러분,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엔 새누리당 구청장 후보가 정권을 되찾아 올 것으로 당선이 되면 도봉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석기 후보는 도봉구의회 4선 의원으로 도봉구의회 5,6대 의장을 맡으며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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