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공동 운영하는 주유소 거점 택배 서비스 ‘홈픽’이 서비스 개시 3개월 만에 하루 주문량 1만 건을 돌파했다고 SK이노베이션이 27일 밝혔다.
지난 9월 1일부터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보름여 만에 하루평균 주문량 3000건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 들어 하루 최대 1만 건 주문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처럼 ‘홈픽’ 주문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강화한 동시에 각종 이벤트와 동영상 광고 등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두 회사는 설명했다.
실제로 이런 홍보 활동에 힘입어 오픈 초기 홈픽 홈페이지의 유입 고객 대비 실제 주문 고객 비중이 10%에 불과했으나 이달 들어 30% 수준까지 높아졌고, 서비스 재이용률은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하루 주문량 1만 건을 돌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연말 특산물 성수기와 김장철 등의 계절적 특수를 만난 것도 요인”이라고 말했다.
홈픽은 당초 11월 한달간 진행할 예정이었던 경량 화물 프로모션의 이벤트 기간을 내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택배 무게가 5㎏, 크기 100㎝ 이하면 39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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