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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액터닥터 프로젝트’ 21일까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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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액터닥터 프로젝트’ 21일까지 추진
  • 임형찬기자
  • 승인 2018.11.30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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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1일까지 대학로에서 한국연극배우협회와 공동으로 ‘액터닥터 프로젝트’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액터닥터’는 액터(Actor)와 닥터(Doctor)의 합성어로 배우의 재능을 의료 활동에 접목시켜 장기입원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해외에서 액터닥터는 의학치료만으로 치유가 어려운 장기환자들의 긍정적인 정서활동을 지원하는 새로운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독일의 경우 자격증 제도까지 도입해 활동을 장려하고 있고 인도 또한 ‘Hospital Clowning’ 이라는 이름으로 이같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앞서 구는 2015년부터 장기입원 환아를 위한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사업으로 어린이병원 ‘힐링플레이’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대학로를 무대로 활동하는 연극배우들과 액터닥터를 운영해 배우들의 예술활동 영역 확장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달 초 대학로에 활동하는 연극배우를 대상으로 액터닥터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하고 심의를 거쳐 연극인 25명을 선발했다. 이들이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전문성 향상과정 교육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교육은 이론과 실기 과정으로 나눠 이른교육에서는 어린이병원의 이해, 기초병리학, 심리학,상담학을 학습하고 실기에서는 연극치료,마임,마술,인형극, 구연동화 등을 배운다.

 

구는 교육비 전액을 종로문화재단이 부담토록 하고 교육과정 80% 이상 참여자에게 교육 이수증을 발급하며 내년 상반기부터 한극배우협회 및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등과 공동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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