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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행정력' 부터 튼튼한 신뢰받는 공직풍토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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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행정력' 부터 튼튼한 신뢰받는 공직풍토 조성
  • 영천/ 임승태기자
  • 승인 2015.04.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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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천시는 높아진 시민의식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코자 최일선에서 시민과 호흡하는 읍·면·동에 대해 ‘행정력 강화 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말초 신경인 기초 행정력을 튼튼하게 함으로써 시정 전반을 더 건강하고 강력하게 만들겠다는 취지다. 읍·면·동장들에게는 다소 중압감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제대로 밥값하는 공직자로서 면모를 보여주기를 주문하고 있어 민선 자치 이후 주춤해진 읍면동장의 위상이 제고될 수 있는 기회로도 보여진다. 주요 내용은 ▲조직변화를 위한 5~7급의 역량 및 공직관 교육 강화 ▲주 1회 1개 읍면동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격려 ▲매주 금요일 야근없는 ‘가족사랑의 날’ 운영 ▲읍면동장과 부읍면동장의 균형있는 배치 인사 ▲6급 담당 보직해임제 운영 ▲월 2회 읍면동장 주요활동계획 보고사항 이행여부 점검 및 복무기강 점검 ▲스마트간부회의를 통한 읍면동 주요시책 추진현황 보고 ▲읍면동 종합평가 확행 ▲기초 행정력 강화를 위한 이·통장 임명 및 임기 규정 개정 등으로 먼저, 조직을 선도하는 5~7급 50명 정도를 전문기관에 위탁 교육해 실행력 강한 명품 인재로 육성한다. 시장 또는 부시장이 주 1회 1개 읍면동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통해 격려하고 매주 금요일은 영천 역사 이래 처음으로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하고 있다. 가족사랑의 날은 지난주부터 총무과와 읍면동에서 시범실시하고 있으며 내달부터 전부서로 확대실시 할 계획이다. 물론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 오후 3시부터 5시에는 집중근무시간으로 타부서 방문, 회의 등을 자제하고 능률향상을 도모케 된다. 또 업무추진력을 감안해 소극적 읍면동장에게는 창의적인 부읍면장·행정담당을, 창의적인 읍면동장에게는 소극적인 부읍면장·행정담당을 균형 배치하고 전부서 6급 담당 중 ▲복지부동, 무사안일, 업무추진 무능력 ▲정당한 상사의 지시에 항명을 일삼거나 부서장으로부터 전출 요구가 반복되는 공무원 ▲민원인에게 불친절하거나 민원 처리에 불성실한 공무원 ▲금품·향응수수, 공금횡령·유용, 성희롱·성폭력 등 비위 사실, 음주운전에 따른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에 대해 ‘6급 담당 보직해임제’를 시행, 일·성과 중심의 인사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매일 보고되는 읍면동장 주요활동계획에 대해서도 월 2회 이상 현장 방문해 확인하고 근무시간 준수여부, 차량 5부제, 근무수칙 준수여부 등 복무기강도 함께 점검한다. 본청 위주의 현안사업을 주제로 열리는 스마트간부회의 등에도 읍면동별 주요업무를 분기 1회 이상 보고토록 하고 2~3개 선도 읍면동을 지정해 추진 중인 주요 시책에 대해 보고토록 해 민원, 지역현안, 특수시책에 대한 능동적인 자세를 요구할 계획이다. 앞서 밝힌 주요 추진 내용들을 평가항목으로 확정하고 11월 말 읍면동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며 평가 결과 우수 읍면동과 직원들에겐 포상은 물론 승진, 주요 보직 전보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흡한 읍면동에 대해서는 타기관 파견 조치 등 강력한 패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 주민총회 추천을 받아 이·통장을 임명하고 2년 임기에 무제한 연연임이 가능했던 이·통장 임명 및 임기에 관한 규정을 ‘읍면동장 직권으로 이·통장 임명’ 조항 신설, 임기는 ‘2년 연임 2회’ 가능으로 개정해 행정능률 향상을 도모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읍면동 행정력 강화 대책의 강력한 추진으로 신뢰받는 공직 풍토 조성과 능동적 시정 추진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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