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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 주민 삶의 이익 증진 교류사업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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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 주민 삶의 이익 증진 교류사업에 중점”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1.03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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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남북평화도로 사업 중구 영종도서 시작 건의
도시 균형발전사업 성공적 첫발 위해 행정력 집중

신년인터뷰/ 박남춘 인천시장 <中>

 

 ◆‘서해평화협력시대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 인천 조성’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인천이 남북협력 전진 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돼야 할 사업은 어떤 것들인지 소개하면.
 - 현재 남북한 철도나 도로 연결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행되고 있는데, 인천도 도로 연결 사업, 특히 서해 남북평화도로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 이게 원래 구상은 강화도가 기점으로 되어 있는데, 그래서는 안 되고 공항과 항만이 있는 중구 영종도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보고 정부에도 적극 건의하고 있다.
 
 ◆남북교류사업은 최근 해빙 무드를 맞아 경기·강원 등 다른 시·도에서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인천 남북교류사업의 지향점은.
 - 인천시는 4가지 원칙을 가지고 서해평화 사업에 접근하고 있다. 서해5도 등 접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경제적 이익 증진에 도움이 돼야 하는 것, 인천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부터 먼저 추진해 남북교류 사업을 인천의 발전 원동력으로 삼는 것,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남북교류 사업의 관문으로서 교류 인력과 물자의 창구 역할을 맡는 것, 인천이라는 대도시가 지닌 여러 도시문제와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데 평화를 매개체로 하는 것이다.
 
 ◆민선 7기 원도심 균형발전 방안이 지난해 10월 발표됐다.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사업들이 있다면.
 - 인천의 균형발전 로드맵은 원도심이나 구도심만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시 발전 전략도 도시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밑그림 안에 함께 녹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해에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더불어마을 사업, 경제자유구역 특화사업, 해양 친수사업 등을 통해 도시 균형발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딛게 할 것이다. 이러한 사업을 관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 그룹이나 주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기구와 논의구조를 잘 갖춰드리는 역할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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