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0시~오후 7시, 8월말까지 무료 운영 <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성내천 물놀이장을 13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구는 13일 임시 개장해 1주일동안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한 뒤 오는 19일부터 8월 말까지 매일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3~5m 폭의 항아리 모양으로 만들어진 성내천 물놀이장은 길이가 축구장보다 1.5배나 긴 160m에 이른다. 수심이 30~80cm로 어린이 무릎높이 정도라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보건환경연구원의 주1회 수질 검사를 통과한 2,000 톤의 지하철 용출수와 지하수로 물을 공급하고 있다. 물놀이장 개장 전‧후에도 매일 고압 세척기로 수조를 청소하고, 수시로 청결 상태를 관리해 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보호자들이 걱정 없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물놀이장에 안전요원 7명과 간호조무사 1명을 벽천분수대 주변에 상시 배치하고, 송파소방서 119구조대와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해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한다. 또 어린이들의 신체구조에 맞는 튜브 등 각종 구명용품을 준비해놓고, 응급처치를 위한 비상 구급약품 등도 비치한다.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캠페인’과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그늘막 8개소 ▲남녀 탈의실 5개소 ▲샤워장 5개소 ▲남녀 화장실 4개소 ▲음수대 3개소를 설치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위한 탈수기도 4대나 마련해 놓고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 80일간 운영되는 물놀이장의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공휴일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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