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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거여동 개미마을 골목 집중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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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거여동 개미마을 골목 집중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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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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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까지 주 2회 분무기 소독 <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노후 무허가건물이 밀집된 거여2동 재개발예정구역일대를 10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방역소독 한다고 밝혔다. 작업구간은 거여동 181·202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지구인 거여 제2구역(일명 개미마을)이다. 이곳은 방역차량 조차 접근이 어려운 폭 1m 안팎의 좁은 골목길로, 건축된 지 30~40년이 경과한 노후 건물이 대부분이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편이다. 또 일부 건물의 경우 균열이 발견되고,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건물은 부분 붕괴가 일어나 건축자재가 부식된 상태다. 이와 관련 구는 공공근로자 2명을 활용, 본격적인 개미마을 방역작업에 나선다. 휴대용 분무기를 사용해 좁은 골목길 곳곳을 지나다니며 매주 2회(화·목요일)마다 소독한다. 구는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함으로써 감염병이나 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기상상황에 따라 소독일정을 주 2회 이상으로 확대 편성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특히,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 파리나 모기떼가 극성을 부릴 수 있어 공중화장실 주변 등도 구석구석 살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더위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미리 철저하게 방역소독작업을 진행해 무허가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선 개미마을의 열악한 생활여건을 개선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권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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