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마을공동체 사업을 이끌어 갈 핵심리더를 양성한다. 구는 마을공동체에 대한 정보부족과 사업계획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마을사업 준비 주민모임 마을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 및 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서울문화재단 등 유관기관에서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사업참여자들은 사업 기획, 계획수립, 제안서 작성 등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쉽게 참여하지 못했다. 이에 구는 지역 주민들의 교육욕구에 맞춰 사업준비과정, 사업계획서작성, 사업발표 모의심사 및 컨설팅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마을리더를 양성하고 공동체 사업에 더욱 활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구 민관협력 파트너인 ‘강북마을모임’과 공동기획한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20일~7월18일까지 총5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미아동 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실시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본과정 2회 ▲알면 알수록 득(得)이 되는 마을공동체(1강) ▲마을공동체 사업의 이모저모(2강)와 심화과정 3회 ▲사업계획 기초하기(3강) ▲실행계획 작성하기(4강) ▲사업계획 발표, 전문가 컨설팅(5강)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교육 전일까지 교육 대상자 50여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 주민은 누구나 홈페이지(강북마을모임) 또는 자치행정과 마을공동체팀(☎02-901-6107)에서 신청 가능하다. 구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이번 마을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사업준비 마스터과정의 교육을 받으면서 그동안 마을에서 꿈꿔왔던 마을사업을 꼭 실현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