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허동준 민선6기 동작구청장 인수위원장은 18일 서울 동교동 김대중 평화센터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이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위치해있고, 2009년 김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매년 진행돼온 추모식에 허동준 위원장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이희호 여사와 각별한 인연이 있어 예방이 이뤄졌다.허동준 인수위원장은 이희호 여사에게 “김대중 대통령께서 실천하셨던 남북평화와 동서지역의 화합, 국민 통합의 정신을 본받아 구민이 행복한 동작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희호 여사는 지난 4년 동안 김 전 대통령의 기일마다 빠지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준 허동준 위원장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고마움과 격려의 뜻으로 친필 사인이 담긴 책을 선물하며 애정을 나타냈다.한편 이날 예방에 동석했던 한 참석자는 “허동준 위원장이 담소를 나누며 김 전 대통령과 동향인 전남 신안 출신임을 밝히고 중앙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대변인 시절 그리고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대통령후보 청년문화특별위원장을 맡아 일했던 인연에 대해 소중한 추억이자 행복했던 순간들이라고 언급하자 이희호 여사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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