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교육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여름방학 ‘노원 어린이 영어캠프 및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구가 지역의 삼육대학교와 손잡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영어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어캠프’는 노원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생으로 총380명을 모집하며, 참가희망자는 7월7일까지 구홈페이지(http://www.nowon.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용은 64만원으로 구가 32만원을 지원한다. 당첨자 발표는 전산추첨을 통해 내달 10일 구홈페이지(http://www.nowon.kr)에 공지한다. 캠프는 7월28일 입소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8월6일까지 1차 운영을, 8월11일~20일까지 9박 10일간 2차에 나눠 삼육대학교 캠퍼스 내 체육관, 운동장, 생활관 등에서 열린다. 수업은 차수별 190명씩 2기로 나눠 진행하며 레벨테스트를 거쳐 정규반(체험과 놀이 중심의 영어교육) 10개반, 특별반(토론 중심의 자기주도형 교육) 2개반 등 총12개반으로 운영된다. 구는 영어캠프가 끝나는 8월6일과 8월20일에는 삼육대학교 요한관 강당에서 영어캠프 기간 중 교육태도와 성적을 종합, 우수학생 24명(1차 12명, 2차 12명)에 대한 구청장 상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7월29일~8월1일까지 삼육대학교 화학과, 물리치료학과, 컴퓨터학부 실험실에서 ‘과학체험교실’ 운영을 위한 참여자 150명(반당 18명 내외 구성, 총8개반)을 모집한다.대학 내 실험교육과 야외현장 체험교육으로 진행되는 과학교실은 삼육대 강의실에서 다양한 과학실험을 진행하며, 경기도 가평 소재의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아 생태계와 동·식물에 관한 학습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는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구홈페이지를 통해 7월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는 영어캠프 및 과학체험교실 대상자 선정시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전체 인원의 10%내에서 참가비 전액을 지원, 가계부담을 완화해줄 방침이다. 이에 대한 문의는 구 평생학습과(02-2116-3987, 39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