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따른 정규직 전환 절차를 마무리했다.
23일 항만공사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17년 7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파견·용역근로자 36명과 기간제근로자 6명 등 총 42명의 정규직 전환을 검토해 올해 초 총 5명의 정규직 임용을 마쳤다는 것.
이번에 정규직으로 바뀐 근로자는 선원직 4명과 안내직 1명 등 파견·용역근로자 5명이다.
인천항 안내선을 운항하는 선원직의 경우 고령자 2명의 정년을 65세까지 연장해 고용 안정을 꾀했다.
전산 등 전문 분야 파견·용역근로자와 운동선수 등 기간제근로자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됐다.
공사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 취지에 적극 부응한 결과 정규직 전환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전환된 근로자들이 인사, 보수 등 근로조건에 있어서 동일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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