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작품 전시회를 갤러리관악에서 내달 3일부터 8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구와 서울시립미술관의 네 번째 협력전시회로 서울시립미술관의 수준 높은 작품을 집 가까운 곳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전시 제목은 ‘SeMA Collection-포착된 시간’으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엄선한 사진, 회화, 판화 등 다양한 작품 9점으로 구성됐다. ‘포착된 시간’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어떤 순간을 포착함으로써 특정 순간과 공간에 특별한 의미가 부여됨을 뜻한다. 김홍식 작가의 ‘그날 이후의 기록’, 박태홍 작가의 ‘1:43:00 PM’, 노세환 작가의 ‘조금 긴 찰나-시드니’ 등 7명 작가의 독특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2012년 ‘인체탐구-조각으로 말하다’를 시작으로 지난해 ‘2.5D 차원을 넘어’, ‘재료의 발견’ 등 서울시립미술관과 협력 기획전을 개최해 다양한 작품전시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 갤러리관악은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토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구 관계자는 “시간을 다룬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갤러리관악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미술작품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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