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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제24회 한무숙 문학상 시상식’ 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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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제24회 한무숙 문학상 시상식’ 30일 개최
  • 임형찬기자
  • 승인 2019.01.29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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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한무숙재단과 함께 30일 마로니에공원 지하 다목적홀에서 ‘제24회 한무숙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무숙문학상은 소설가 향정(香庭) 한무숙(1918~1993)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소설의 발전을 위해 심사를 거쳐 1996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심사 대상은 1년 동안 발표된 중견작가의 중편 및 장편소설이다.

 

올해의 수상작은 정한아 작가의 ‘친밀한 이방인’으로 선정됐다. 칠 년 동안이나 소설을 쓰지 못한 주인공 ‘나’가 자신의 소설을 훔친 비밀스러운 인물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우리 모두가 필연적으로 속해 있지만 대개는 불완전한 형태일 수밖에 없는 가족이라는 틀에 대해 오랜 시간 사유해온 저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 천착의 결과를 보여준다.

 

정한아 작가는 2005년 제4회 대산대학문학상, 2007년 장편소설 ‘달의 바다’로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건국대 국문과 재학 중 대산대학문학상으로 등단했다.그의 작품은 장르적인 요소를 반영하거나 실험적인 시도를 하기 보다는 전통적 서사에 충실한 편이라는 평이다.

 

한편 지난 2014년 한무숙 문학관 김호기 관장은 “한무숙 선생이 1953년부터 작고할 때까지 40년간 거주하며 정성을 다해 가꾼 전통한옥 ‘한무숙 문학관’을 종로구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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