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은 인근 경기 지역 등에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비상체계를 가동 중에 있는 가운데 관내 대성병원에 홍역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한다.
홍역은 전염성이 강한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발열, 기침, 결막염 등으로 시작해 구강 점막 반점이 온몸에 퍼지는 증상을 보이며, 강한 감염력을 가져 군은 홍역 의심환자들이 병원을 찾은 주민들과의 접촉으로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독립된 공간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게 됐다.
홍역의심환자는 선별진료소에서 혈액 및 인후도말 등 바이러스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의심환자는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소요기간 동안 자가 격리 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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