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성북구의회가 오는 8일~14일까지 제22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8일 제7대 의장과 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선거를 시작으로 의회의 문을 여는 구의회는 10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장 선출 및 운영위원회 위원을 선임한다. 또 14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한 후 성북구의회 제7대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게 된다.이를 위해 구의회는 의장, 부의장 선거후보자 등록을 지난 2일~4일까지 접수받고 5일~7일까지 입후보 등록사항을 공고했다.한편 성북구의회는 제1차 본회의에서 열리는 의장, 부의장 선출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전 방식은 전체의원이 피선거권자로 각 의원들이 직접 의장으로 추대하고자 하는 사람의 이름을 적어내고 추대자 중 과반이 넘는 사람이 의장을 맡는 이른바 ‘교황식 선출’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번 임시회부터는 후보자들에게 10분이내 정견을 발표할 수 있도록 2013년도 의회개혁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의장단선출 후보등록제’를 도입했다. 이로써 제7대 성북구의회는 정파를 초월한 인물중심의 선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개혁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오는 23일 개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