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중구 청구동 주민들이 블로그를 통해 도심에 농장을 가꾸며 행복을 나눈다. ‘살기좋은 특화마을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청구동 문화마당에서 가꾸는 도시농장은 주민 70여명과 직능단체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자연학습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자연 친화적인 농산물을 생산·기부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한다.행복나눔의 도시농장은 2012년 2월부터 시작하여 상자텃밭 320여개 규모의 농장으로 확장됐으며, 이를 소통창구화하기 위해 청구동 주민들이 개설한 블로그를 7월 1일부터 개설 운영, 소통과 어울림의 지속가능한 중구 마을만들기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블로그를 통해 주민들은 각종 행사 및 사업소식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도전! 최우수농부 선발’을 위해 사진을 게재하며, 관내 경로당 및 어려운 계층에 수확물을 제공하는 등 미담사례 교환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진정한 공동체의 의미를 일깨우는‘행복을 나누는 도시농장’을 가꾸고 있다.블로그 주소는 http://blog.naver.com/cghappyfarm이며, 지속적인 농장 소식 및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류웅걸 청구동장은 “특히 주민이 합동으로 농장을 일구며, 농작물을 수확하여 점심식사를 나누고, 홀로어르신·경로당 등에 수확물을 전달하고 봉사를 하는 미담사례 등을 통해 주민이 하나돼 서로 소통하며 마을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