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명기(사진) 금천구의회 의장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8일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동참했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13일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도전자로 지명된 사람이 독립선언서의 한 문장을 쓰고, 48시간 내에 SNS에 인증 후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여했던 류명기 의장은 영등포구의회 윤준용 의장의 지목으로 동참하게 됐으며, 독립선언서 제21항인 ‘또한 울분과 원한에 사무친 이천만 조선인을 힘으로 억누르는 것은 동양의 평화를 보장하는 길이 아니다’란 대목을 필사했다.

류 의장은 “대한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우리 선조님들 덕분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필사를 통해 3․1운동의 정신을 다시한번 가슴 깊이 새기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류명기 의장은 다음 주자로 노삼식 금천세무서장, 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장, 배대희 금천경찰서장을 지목했다.

백인숙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