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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폭탄" 문경서 허위신고로 주민 대피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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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폭탄" 문경서 허위신고로 주민 대피소동
  • 문경/ 안병관기자
  • 승인 2019.03.12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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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오후 10시20분께 경북 문경시 모전동 한 아파트에 폭탄이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경찰과 소방인력·군부대·시청 관계자가 긴급 출동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후 10시19분께 ‘경북 문경시 모전동 한 아파트에 폭탄이 있다’는 문자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 33명, 경찰 86명, 군 폭발물처리반 6명, 시청 관계자 등 총 167명이 현장에 긴급출동했다.
 시청 직원 50여 명은 아파트 주민 800여 명을 체육관과 스포츠센터에 긴급 대피시켰다. 군부대, 경찰, 소방당국은 11일 새벽 2시30분까지 4시간여 수색 작업을 했지만 폭탄이 발견되지 않자 주민들을 귀가조치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19 문자신고 발신 번호는 국정원 번호로 돼 있어 확인하고 있지만 조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폭발물이 발견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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