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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프로포폴’ 병원장 입건…진료기록 분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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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프로포폴’ 병원장 입건…진료기록 분석중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3.24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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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부진(49) 신라호텔 사장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불거진 성형외과 원장을 입건했다.

2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H성형외과 원장 A씨를 의료법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면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진료기록부 등 압수물에 대한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A씨가 입건된 22일은 경찰이 H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전이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불법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 임의제출을 요구했지만 병원 쪽이 계속 거부했다"며 "범죄혐의 확인을 위한 압수수색을 위해 입건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23일 오후 6시 30분께부터 24일 오전 3시께까지 H성형외과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 21일부터 병원에 관련 자료 임의 제출을 요구했지만, 병원이 이를 거부하자 A씨를 정식 입건하고 H 성형외과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병원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관리 대장 등 관련 자료를 압수했으며, 병원 컴퓨터에 남겨진 관련 자료를 포렌식 작업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제보자인 이 병원 전직 간호조무사 B씨를 상대로도 조사를 끝냈다고 이날 밝혔다. B씨는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언론에 제기한 인물이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통해 프로포폴이 규정에 어긋나게 반출된 일이 있는지, 이 사장과 관련된 진료기록에서 관련 정황이 나오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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