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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축,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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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축,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돼야”
  • 청주/양철기기자
  • 승인 2019.04.02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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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강원·호남 8개 광역단체장
공동 건의문 통해 정부 측에 건의
“경부축 중심 개발정책 한계 노출”
시도별 핵심사업 조속 추진도 요구

 충청·강원·호남 8개 광역단체장은 2일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개발 축인 ‘강호축’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을 정부에 촉구했다. 또한 강호축 구체화를 위해 시·도별 핵심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건의했다.


 이들 8개 시·도와 박지원·송기헌·변재일·오제세·정우택·도종환·박덕흠·이종대·경대수·이후삼·김종대 국회의원 등이 공동 주최한 세번째 강호축 국회 토론회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들 단체장은 이날 공동 건의문을 통해 “경부축 중심 개발정책이 경제발전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나 국토의 불균형적 개발과 국가자원의 비효율적 배분이라는 심각한 한계를 노출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강원과 호남을 직접 연결한다는 강호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에 오송·원주 연결선과 봉양역 경유선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밝힌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비는 청주공항∼제천 원박(78㎞) 철도 고속화 1조1770억여원, 원박∼제천 봉양 경유선 7㎞ 2747억여원이다. 총 1조4518억원이다. 도가 애초 정부에 제출한 오송 연결선(7.5㎞) 1938억원과 원주 연결선(9㎞) 1696억원은 빠졌다.


 한편 이들 단체장은 지역 핵심사업으로 ▲보령∼대전∼보은 고속국도 반영 ▲대전∼세종 광역철도 및 세종청사∼경부선 조치원 연결을 통한 청주공항 접근성 강화 ▲제천∼삼척 고속도로 건설 ▲충청산업문화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서부내륙고속도로(부여∼익산) 조기 착공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경제자유구역 지정(광주) 등의 조속한 추진도 건의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전문가 토론도 열렸다. 패널로 김종학 국토연구원 인프라정책연구센터장 등 5명은 분야별 강호축 발전계획과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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