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지속되는 출산율 감소로 인구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최근 다섯째 아기와 여덟째 아기의 출산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다자녀 가정을 초청, 격려하고 표창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보령시 남포면에 거주하는 문대원(44) 씨 가정에서 여덟 번째 남자 아이가 태어난데 이어, 2월에는 주산면에 거주하는 이상수(47) 씨 가정에서도 다섯 번째 남자 아이가 출생하는 경사가 났다.
　이에 따라 김동일 시장은 최근 두 가정을 초청해 인구증가 및 출산율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모범시민으로 표창했다.
　또한 지역 기업인 보령LNG터미널(주)은 자매결연을 통해 이들 가정에 1년간 매월 10만 원씩 후원하고 한국후꼬꾸(주)에서는 100만 원, 이마트 보령점에서는 출산용품 구입을 위한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축하행렬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