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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김도연 복지건설위원장, ‘주민의 눈’과 ‘행정의 눈’ 사이에서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역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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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김도연 복지건설위원장, ‘주민의 눈’과 ‘행정의 눈’ 사이에서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역할 필요
  • 승인 2014.08.28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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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동안 외모에 환한 미소가 인상적인 강북구의회 김도연(42세, 수유1동·우이동·인수동) 의원. 이웃집 언니같이 마냥 부드러울 것 같지만, 강단있고 야무진 일처리에 주민들은 “똑소리난다”고 말한다. 그런 주민들의 인정속에 지난 6.4지방선거에서 20.9%의 지지를 얻으며 재선의원이 된 그녀가 제7대 강북구의회 전반기 복지건설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강북구토박이로 40년 넘게 지역을 지키며 “구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겠다”는 김도연 위원장에게 앞으로의 의회 운영방향과 계획을 들어봤다.●복지건설위원장으로서의 소감과 운영방향.“선출해주신 동료 의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기쁨과 함께 큰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2년간 위원장으로서의 독선을 조심하며 복지건설위원회 위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수렴하는 위원장이 될 것이다. 또 혹 위원님들과 불협화음이 생기더라도 당을 떠나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위원님들이 의정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충분히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복지건설위원회가 하는 일은 모두 알다시피 집행부가 행하는 복지와 건설사업에 있어 조례와 예산을 심의하는 일이다. 재정자립도가 최악인 강북구의 예산은 늘 부족한 상태로 구의 순수예산은 국·시비를 제외하면 17억원에 불과하다. 그렇다보니 거의 국·시비로 이뤄지는 매칭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런 실정이라면 차라리 국·시비를 100% 받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산이 확보돼야 걸식노인들에게 밥 한끼라도 더 드리고, 우이천의 다리하나라도 더 건설할 수 있지 않겠는가. 모두의 지혜가 필요한 부분이다.”●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활동 계획.“지난해 조사한 바에 의하면 해마다 강북구 0~10세 사이의 아이들 수가 현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등학교가 부족해 중학교 자녀들을 둔 젊은 세대들이 타구로 떠나가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의 해결을 위해 타구에 비해 극히 적은 출산장려금 액수를 올리고 고등학교 신설을 더 해야 한다. 또 번2동에 위치해 우이동의 노약자나 유아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강북보건소 민원해결을 위해 우이동에 보건지소를 하나 더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아이들 급식재료에 대해 <방사능에 안전한 급식제공 조례>를 제정,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서울시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민간어린이집과 국공립 어린이집의 형평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 주민의견을 수렴, CCTV를 확충하고 깨끗한 강북구 만들기를 위해 여름 고질민원인 음식물 수거시 악취로 고생하는 주민들을 위해 자주 쓰레기를 수거해줘야 한다. 이 문제 논의를 위해 지난 25일 업체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는 2016년 현재 쓰고 있는 쓰레기봉투에서 쓰레기 통으로 재질이 바뀌는데, 일반가정이나 대중음식점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 쉽게 적은 통을 많이 만들고 자주 배출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심 중에 있다.”●집행부와의 관계설정과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집행부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게 의원의 일이다. 그러나 계속 잘못만 지적하며 고압적으로 대하는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누구든, 어떤 관계이든,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주민의 눈’과 ‘행정의 눈’ 사이에서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또 부족하지만 제게 미래의 4년을 허락해 주신 주민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그 기대에 부응키 위해 6살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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