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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사업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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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사업 편다
  • 김순남기자
  • 승인 2019.04.15 0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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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5가족 선정 관광·숙식지원


 국제결혼으로 경기 성남지역에 다문화가정을 꾸린 결혼이민자들이 모국의 부모님을 오는 9월 한국으로 모셔와 2박3일을 성남에서 함께 보낼 수 있게 된다.


 성남시는 사업비 1750만원을 들여 다문화가족 친정부모님 초청사업을 펴기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대상자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우선 5가족을 선정해 부·모 2명의 왕복항공료(최대 150만원)와 성남지역 관광, 2박3일간 숙식을 지원하게 된다.


 결혼기간과 성남거주 기간이 3년 이상(3월 31일 기준)이면서 이 기간에 모국 또는 해외에 간적이 없는 결혼이민자가 신청할 수 있다.


 각동 행정복지센터나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에 신청서, 자기소개서,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내면 된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모국부모를 만나지 못한 결혼이민자를 우선 선정해 오는 5월 19일 지구촌 어울림축제 때 초청증서를 주기로 했다.


 초청받은 부모는 오는 9월 6~8일까지 성남시가 지원하는 숙소에 머물면서 사위 또는 며느리가 된 가족과 일정별 지역관광, 환영식 등 한국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성남시가 짠 일정을 마친 뒤 귀국은 각 가족이 희망하는 날에 이뤄지도록 했다.


 시는 최근 10년간 결혼이민자의 모국방문 지원 사업(62가족 236명)을 펴다 올해 처음 부모를 성남에 초청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 두 가지 방식은 격년으로 번갈아 시행된다.


 성남지역에 정착해 다문화가정을 이룬 결혼이민자는 570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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