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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15일~26일 ‘2014 하반기 한옥아카데미’ 대상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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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15일~26일 ‘2014 하반기 한옥아카데미’ 대상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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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13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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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서울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한옥에 관심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4 하반기 한옥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한옥아카데미’를 운영, 열띤 호응을 일으켰던 성북구는 지금까지 3기 수료생 총 120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그동안 매 기수마다 수강생들이 제시했던 건의사항을 보완하고 한옥을 신축·수선하는데 필요한 관련 지식을 기반으로 4기 한옥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옥은 최근 아파트 위주의 획일적 주거문화에서 탈피, 자연과 전통으로의 회귀를 상징하는 ‘웰빙(well-being) 주거 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타 지자체에는 없는 성북구만의 유일무이한 ‘지역주민을 위한 한옥 교육과정’으로 벌써부터 신청자들의 접수문의가 이어지고 있다.한옥아카데미는 10월14일 개강해 11월22일까지 6주 동안 이론 강의는 매주 화요일 저녁에, 답사와 실습 강의는 토요일에 진행된다. 또 서울시립대학교(건축학부 송인호 교수)에서 주관한 이번 아카데미는 한옥의 대가들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강의 내용은 한양도성, 정릉․의릉, 성락원 등 주요 문화유적부터 대규모 한옥단지인 ‘돈암지구’까지 성북구의 아름다운 역사경관을 이루고 있는 중요한 요소인 한옥의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해 설명하며 한옥의 역사, 구축방식, 성북구 한옥의 특성 등 역사이론 강의도 진행된다. 한옥아카데미는 15일~26일 오후 6시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신청자는 구 도시계획과(☎02-2241-2803)로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friend@sb.go.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구는 서울시 최초로 <한옥지원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해 법적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또 한옥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전문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한옥신축 및 수선시 길라잡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옥디자인 가이드라인’도 제작해 놓았다. 구는 특히 금년부터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보전 및 활용가치가 있는 개별 한옥에 대해 신축 및 수선비용을 지원하는 등, 한옥을 보전하고 부흥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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