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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대마 밀수 여행객 폭증…올해 125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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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대마 밀수 여행객 폭증…올해 125건 적발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9.05.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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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올 들어 인천공항을 통해 대마류 국내 반입을 시도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적발된 대마류는 대부분 북미에서 출발한 여행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마약류인 대마를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125건으로 적발 물품만 159개(8059.29g)에 달한다는 것. 무게는 8059g으로 1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이 기간 적발된 125건 중 120건은 여행객이 직접 밀반입하려다 적발됐고, 나머지 5건은 특송(화물)을 통해 밀반입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은 125건 중 66건(52.8%)에 대해 관련자들의 입국을 취소하고 59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조사된 대마류 적발 건수는 예년보다 급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60건(무게 7804g)에 불가하던 대마 밀반입 건수는 지난해 242건(2만8748g)으로 4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달까지 125건으로 나타나 올해도 전년도보다 적발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마를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이들의 출발지는 미국이 압도적으로 많다.

올해 적발된 125건 중 106건(84%)이 북미지역과 캐나다에서 입국한 여객에 의해 적발됐고 뒤이어 아시아 15건, 유럽 4건으로 조사 됐다. 밀반입 경로는 해외여행,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적발 품목으로는 대마 카트리지와 대마초, 대마 쿠키, 대마 초콜릿 등 종류도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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