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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항만시설 정비·확충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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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항만시설 정비·확충사업 본격 추진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9.05.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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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경남도가 원활한 물류수송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족한 항만시설 확충 및 노후시설을 정비하고자 2019년 항만개발사업으로 총 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해 동호만 유류부두 및 물양장 확대사업 등 29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항만시설은 선박이 접안해 화물을 하역하거나 여객이 선박에 오르내리는 장소로, 지역경제에 있어 중요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항만시설이 40년 이상 노후화된 상황이다.

특히 항내 퇴적물로 인한 선박 접안의 어려움, 물양장 시설의 부족, 배후시설 협소 등의 문제로 항만기능은 물론 여객시설 부족과 노후로 관광객 수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항구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항만화물 하역여건 개선과 여객선 이용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후시설 정비와 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항만시설 정비 및 확충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통영 강구안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활용해 역사길과 문화마당, 연결교량 등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수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32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동호만은 통영수협 등 4개 수협이 산재해있고, 수산물 위판판매, 활어하역 등 수산물 유통기지로 활용되는 한편 수협 유류공급기지로 활용계획을 수립해 총 사업비 2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삼천포 대방항과 삼천포 구항을 연결하는 도로가 1차선 도로로 개설되면서 통행에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총 사업비 51억원을 투입해 보도를 설치하고 차도를 2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어민들이 물양장으로 이용하는 부지를 수협건물 신축과 주차장 부지로 활용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대체부지를 조성하고, 2016년 설치한 친수시설 연결로를 확보한다. 올해 1월 착공해 오는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진해항에 위치한 속천방파제는 기존 250m로 설치됐으나 항내 허용범위를 초과하는 파도가 발생할 경우 선박을 다른 항구로 피항하는 등 항만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2022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140m를 추가 연장함으로써 항만 내 해수면의 파고를 줄여 자연재해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태풍이상파랑 등으로 인한 방파제 파손, 월파 피해방지를 위해 방파제 7개소와 물양장 5개소를 보수보강할 계획이며, 지방관리무역항 내진성능 미확보 항만시설 5개소를 내진보강하는 등 항만시설 유지관리에도 사업비 7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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