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박진수 강동소방서 의용소방대장. 강동구 기부천사의 끝없는 나눔의 삶
상태바
박진수 강동소방서 의용소방대장. 강동구 기부천사의 끝없는 나눔의 삶
  • .
  • 승인 2014.10.16 0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학금 500만원 기탁…올해도 2천만원 선뜻 <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지난해 국민포상(국무총리표창)을 받았던 박진수 강동소방서 의용소방대장(호텔플러스 대표, 51)의 21년째 한결같은 마음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강동구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박 대장은 지난 15일 불우하지만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이해식 강동구청장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박 대장은 올해 들어 독거노인들에게 백미 4,200Kg(4월 암사1동 2,200Kg, 추석명절 암사1동ㆍ성내2동 2,000Kg)과 함께 이블 70채를 전달하는 등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일을 몸으로 직접 실천하고 있다. 또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강동소방서 소방대원들에게 초복과 말복 때 건강삼계탕(700마리)을 제공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박 대장은 지난 21년 동안 매년 독거 어르신들과 소년소녀가장, 불우청소년 들에게 매년 2,000만원 상당의 쌀, 이불 등 생필품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삶의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매년 날씨가 춥거나 더울 때가 되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각난다”는 그는 사업이 바쁘고, 힘들어도 매년 3~4차례씩 불우이웃들을 직접 만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지독한 생활고를 경험하고, 수차례의 호텔 사업 실패 후 자수성가한 박 대장은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안다”며 “어려울 때 이웃들의 작은 도움이 인생을 사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나눔의 삶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