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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전,세종 '지하공간 통합지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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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전,세종 '지하공간 통합지도' 만든다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06.09 0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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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대전시, 세종시의 지하공간에 대한 통합지도가 올해 말 만들어진다.8일 국토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토부는 서울 송파구, 대전 유성구,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신도시) 지역 등 3곳을 '지하공간 통합지도 구축 시범사업' 대상지로 정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송파구는 최근 싱크홀이 반복 발생해 주민 불안이 커서 애초부터 시범사업지로 논의됐다"며 "행복도시는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미 '3차원 공간정보지도'를 만들고 있어 이를 국토부 기준에 맞춰 작성하도록 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유성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지하공간 안전관리 모니터링 기술개발사업'의 테스트 베드(Test Bed)여서 해당 지역에 통합지도를 구축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ETRI 사업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지하공간의 상황을 감지·예측·대응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지하공간 통합지도는 상하수도·가스관 등 지하시설물, 지하철·지하보도·지하상가·지하주차장 등 지하구조물과 관정(우물)·지질 등 지반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다.지하공간 통합지도 사업은 싱크홀 발생을 예방하고자 작년 범정부 차원에서 수립된 '지반침하 예방대책' 가운데 하나로 추진됐다.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시범사업을 마치고 특별시와 광역시는 2017년, 다른 시급 지자체에 대해서는 2019년까지 지하공간 통합지도를 만들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5년간 총 29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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