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김덕희)은 지난 2일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감 및 교육지원청 담당 등 43명이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체험 연수는 지역 기관과의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고 학교교육과정 지원 체제 강화를 위해 각급 학교 관리자 및 교육지원청 담당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군체육부대는 2015년 문경시와 함께 세계군인체육대회라는 큰 축제를 열었던 곳으로 45만평의 대지에 25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 및 그 외 우수 선수들이 훈련을 하는 곳이다.

연간 45,000명 정도의 국내외 선수와 관계자가 다녀가는 곳으로 우리 나라 엘리트 스포츠의 최선봉에 있으며 선진 과학 체육이 이뤄지는 곳이다.

이렇게 훌륭한 기관이 우리 지역에 있었지만 지금까지 국군체육부대와 학교 간에는 이렇다 할 교류가 없었기에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과 국군체육부대를 연결하는 이 행사를 추진했다.

주로 실내종합훈련장을 돌아보았는데 국군체육부대 관계자는 학교의 요청이 있으면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우수 선수나 지도자가 학교에 가서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였으며 참가자들은 모두 크게 환영했다. 

김덕희 교육장은 “지역의 훌륭한 기관과 연계하는 방법을 모색해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에 인성 바르고 애향심 있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문경/ 안병관기자 ahn-b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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