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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겸수 강북구청장의 ‘민선6기 희망강북 출범 100일’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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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겸수 강북구청장의 ‘민선6기 희망강북 출범 100일’소회
  • 승인 2014.11.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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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민선5기에 이어 강북구청장에 재선된 박겸수 구청장의 민선6기가 출범한지도 어느덧 100일이 지났다. 박 구청장은 “지난 4년이 구민들의 신뢰 속에서 ‘희망강북’의 기틀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희망강북’의 무한도전이 펼쳐지는 벅찬 4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민과의 약속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강북구를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이자 역사·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박겸수 구청장. 그에게 민선6기 강북구의 주요구정 추진사업과 앞으로의 운영계획 등을 들어봤다.-민선 5기동안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최우수등급을 받은데 이어 민선6기에 들어서는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선거공보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한 소감과 100일에 대한 소회 한 말씀.“강북구를 잘 이끌어 달라는 구민들의 믿음 속에 민선6기 강북구정이 힘차게 출범, 벌써 100일을 맞이했다. 구민들이 제게 보내주시는 그 변함없는 믿음의 무게와, 앞으로도 강북구를 잘 이끌어 달라는 책임감의 무게로 다소 마음이 무겁지만, 34만 강북구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역동적인 강북구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또 지난 민선5기 기간동안 공약사업을 100% 이행함으로써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종합평가에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연속 최우수 등급을 수상했다. 금년 10월1일에는 '2014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에서 선거공보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 할 주민과의 약속’이라는 생각으로 공약사업 이행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민들의 무한신뢰와 협조가 있었기에 거둔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중점을 두고 이행하고 있는 공약사업들의 현재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민선5기 구민들의 신뢰 속에 내실있게 마련한 여러 시책들은 민선6기 4년간은 기둥과 지붕을 올려 ‘희망강북’을 튼튼하게 세움으로써 강북구가 명실공이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에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으로 강북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하는 강북구의 비전을 그대로 계승하고, 3대 구정목표로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바른 행정 ■복지와 교육을 책임지는 따뜻한 행정 ■공정하고 부패없는 깨끗한 행정을 설정했다. 그중 특히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점분야를 위주로 ▲자연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역사·문화·관광도시 건설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으뜸교육도시 건설 ▲미래를 선도하는 신성장중심도시 건설을 이룰 것이다.”-해마다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그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은.“4.19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분수령이자 국민의 힘으로 부정한 정권을 퇴진시킨, 큰 의미를 갖는 사건으로 오늘을 사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반드시 기억하고 되새겨야 하는 역사적 자산이다. 이에 우리구에서는 지난해부터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추진하고 있다. 국민문화제는 3일간 축제를 진행하며 이 기간동안 희생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진혼무, 락 가수들의 공연으로 진행되는 국민문화제 전야제 등을 비롯해 4.19정신 계승을 위한 헌혈릴레이, 1960년대 거리재현, 4.19 전시 및 영상물 상영, 전국대학생 토론대회 등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전 국민을 슬픔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로 부득이 대폭 축소돼 진행했는데 앞으로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4·19혁명에 동참했던 전국의 주요도시에서 전야제를 함께 추진하는 방향을 모색하는 등 온 국민이 참여하는 연례 문화축제로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함께 추진함으로써 4.19정신을 세계인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 넣도록 할 방침이다.”-주민과 소통하는 구청장으로 유명한데, 민선6기에도 여전히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구민과의 소통을 위한 계획은.“신뢰와 소통 속에서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것은 비단 민선6기뿐만이 아닌, 제가 지난 2010년에 구청장이 되면서 구민들께 드린 맨 처음 약속이었다. 그 약속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저는 지금도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일 오후 2시~4시까지는 구청장실 문을 활짝 열고 주민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 이러한 구청장 업무를 수행하면서 ‘구민과 만나며 소통하고 열린 행정을 펼치는 것’을 모든 구정운영의 가장 기본이요 핵심이라 생각하고 실천해 왔으며, 이렇게 해서 형성된 주민과의 신뢰를 통해 강북구의 어떤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앞으로의 임기 동안에도 구민을 하늘처럼 모시겠다(事人如天; 사인여천)는 삶의 철학과, 구민께 희망을 드리겠다는 신념 등의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 주민들과 막힘없는 ‘소통에 바탕을 둔 신뢰행정’으로 구민들에게 희망을 안겨 드리겠다. 이것만이 저를 믿고 재차 기회를 주신 구민들께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강북구가 민선6기에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점 구정사업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역사·문화·관광도시 건설박겸수 구청장이 2010년 구청장에 취임한 이후 미래의 강북구를 역사와 문화, 관광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구상한 사업이 바로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이다.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는 북한산 순례길을 따라 우이동에서 국립4.19민주묘지, 순국선열묘역, 북한산국립공원 등을 축으로 약22만㎡의 부지에 각종 시설 등을 갖추고 강북구가 지닌 근현대사 역사·문화유산을 엮어 1박2일 스토리텔링 관광코스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강북구를 포함한 동북권역 지역의 특화 발전을 담은 ‘행복4구 플랜’에 담겨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추진되고 있다.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으뜸교육도시강북구는 열악한 인프라와 부족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운영을 하고 있다.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단순히 학생들을 1회성으로 돕기보다는, 문화·예술·체육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소질을 가졌음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그 재능을 살리지 못하는 학생들을 찾아 결실을 맺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4월 발족한 이래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850여명 구민 성금으로 장학기금을 모아 현재 약8억9000만원 규모에 이르렀으며, 지난해 첫 장학생 4명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도 음악·미술·무용·체육·연극·학습 분야에서 6명의 장학생을 선발, 1인당 연간 300만원 내외에서 학원 수강료 등 재능계발에 필요한 교육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미래를 선도하는 신성장 중심도시 강북구는 수유역(강북구청역), 미아역, 미아사거리역 등 기존의 역사와 앞으로 곧 들어설 지하경전철 역사들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된 미아사거리역 일대는 지금 이미 개발에 탄력이 붙어 강북6구역이 38년만에 준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변경돼 현재 지하5층 지상13층 규모의 복합빌딩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또 주변지역도 상업지역이 확대되고 도시환경정비구역 계획안이 통과되면서 강북5구역에는 아파트와 업무시설,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을 모두 갖춘 지하5층 지상27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 2개동과 소공원이, 강북7구역에는 오피스텔과 업무시설 등을 갖춘 26층 높이의 복합빌딩 2개동과 근린생활시설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오는 2016년으로 예정된 우이∼신설간 지하경전철의 개통은 단지 지역교통의 개선을 넘어, 강북구가 이렇게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역세권 개발을 통한 서울 동북부 자족거점도시 육성’ 프로젝트와 맥을 함께 하는, 신성장 중심도시 육성의 또 다른 한축이 돼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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