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신청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중소기업인·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도모하고자 융자지원을 추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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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해 운영되는 융자사업은 강북구 내에 사업자등록을 마친 업체가 그 대상이다.
소상공인은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을 하는 경우 상시근로자 수가 10명 이하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의 업종은 5명 이하도 신청 가능하다. 중소기업은 주된 업종별 평균매출액이 1500억 이하인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7월 29일~8월 12일까지이다. 구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와 함께 부가세 과세표준증명원(2015~2018년), 사업자등록증 사본, 법인일 경우 법인등기부등본, 임대차계약서 등 관련서류 각 1부씩을 가지고 구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면 된다.
융자는 연1.5% 고정금리로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담보가치 평가를 통해 대출금액이 결정되며 업체당 최대 1억 5000만원이 한도액이다.
구는 영업장 면적이 330㎡이상인 식당, 무점포 소매업, 유흥업 등 관련 조례에 따라 기금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인정되는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대출 목적 외 용도로 사용할 경우 융자금이 회수조치 되거나 일반금리로 소급 적용될 수 있다”며 신청 용도로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북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정기예금과 채권 형태의 자산 총78억원 규모로 운용된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업체 경영을 지원해 건강한 지역경제 생태를 조성할 목적으로 현재까지 490여건의 융자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