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및 지역 균형발전 촉구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인 결과 지난 12일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80만 8927명의 도민이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도와 시군에서는 지난 4월 17일부터 도 및 시군 누리집 배너 개설, 시청군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 서명대 개설, 반상회 및 통리장 회의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그 결과 유관기관단체들과 주민들이 서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12일 현재까지 도 목표를 초과(110. 4%) 달성했다. 시도별 참여자는 충북 61만 4000명(101.1%), 전북 55만 9000명(77.6%), 강원 43만 4000명(73.1%), 광주 40만 2000명(70.8%) 등이다.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시행되면 전라남도에는 생산유발 효과가 최대 2조 원가량 줄고, 취업 유발 효과도 최대 1만 2000명 이상 줄어든다고 전남발전연구원이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도는 서명 명부를 이달 중 지역균형발전협의체를 통해 국회와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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