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에 따르면 군내 18곳의 상습침수 지역에 대해 부서별로 관리하는 시설개선 안을 마련했다.
군은 상습침수 지역 8곳의 배수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우선 죽왕면 삼포·문암 관광지 도로의 우수관 CCTV 조사 및 준설하고, 노후·침하 우수관 교체 등 배수시설을 정비한다.
또 일반도로는 구배 조정 등 노후배수로 개선, 도로높이 등을 개선하고, 용촌2리 주택(예다울 앞) 인근 배수시설은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며 내년도 국비 공모신청을 통해 도로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시침수 지역 10곳 중 도로시설은 집중호우 시 다량의 유수량 과 침전물로 인한 일시 침수지역의 배수구 정비 및 침전물 수시 제거 조치하고 양수기 등을 배치하며 세월교 2곳에 집중호우 시 통제선을 설치하고 배수 완료시 즉시 제거, 통행 원활을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상습 침수지역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 및 건의를 통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세부전략을 추진 중이며 올해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2020년에 사업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상습적인 침수피해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감이 컸던 배수 개선사업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등 안전한 생활환경을 이뤄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말했다.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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