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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 공간 ‘혁신육아카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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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 공간 ‘혁신육아카페’ 본격화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9.25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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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사업 공모로 첫 시범사업
남동·서·미추홀구 3곳 선정
연내 3곳·2022년 100곳 개소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시, 육아정책 로드맵<上>

   민선7기 인천시가 인천형 혁신육아 정책 로드맵을 마련하고, 보육정책 핵심공약인 공동돌봄 형식의 혁신육아카페(가칭)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박남춘 시장은 “시는 이웃들이 함께 아파트 단지 등 집 가까운 곳에서 모여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돌보며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공동육아 공간인 혁신육아카페(가칭) 위탁 사업을 공모했고, 첫 시범사업으로 남동구와 서구·미추홀구 등 3개소를 선정해 연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곳은 가정에서 영유아를 돌보는 부모들이 모여 놀이·체험학습 등을 이용하고, 정보와 자녀 돌봄 품앗이를 나누고,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는 육아 전문가도 배치돼 육아코칭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영유아와 함께 부모들이 집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내년 30개소, 2021년 80개소, 2022년까지 100개소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인천시 혁신육아카페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키로 했고 현재 입법예고 중이며, 아울러 출산율 저조로 폐원한 가정어린이집을 활용해 혁신육아카페를 설치하고자 건축법 시행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했고, 제도개선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실제로 혁신육아카페(가칭)는 시가 민선7기 들어 변화된 시민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과 가족문화, 육아정책의 패러다임을 분석해 새롭게 마련한 육아정책 로드맵의 핵심사업이다.

 시는 기존의 어린이집.유치원 등 기관육아 중심 정책의 효용성과 시민 만족도를 짚어보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올 4월 ‘혁신육아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윤재석 시 육아지원과장은 “그동안 가정육아 관련 법규와 국내·외 혁신 사례 조사, 어린이집 수입·지출 분석, 기관육아 지원정책의 현황·문제 고찰 등을 통해 시만의 육아정책의 방향과 주요 사업을 마련했다”며 “부모 663명을 대상으로 ‘인천형 혁신육아정책 개발을 위한 의견조사’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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